"차량은 갓길로 대피"…긴급차량 운행 훈련도
[앵커]
오늘 훈련에서는 시민들의 대피 뿐만 아니라 차량 이동통제 훈련도 진행됩니다.
아울러 구급차 등 긴급 차량 운행 훈련도 병행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저는 여의도 국회대로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2시부터 이곳에서 차량 이동 통제 훈련이 있을 예정인데요.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곧바로 교통이 통제됩니다.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은 전국적으로 216곳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의 훈련 구간은 총 3곳인데요.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사거리, 여의2교 사거리부터 국회대로를 따라 광흥창역 사거리, 하계역 사거리부터 동일로를 따라 중화역 사거리까지입니다.
차량 운행은 오후 2시부터 2시 15분까지 15분간 통제됩니다.
또 공습경보 발령시 훈련 구간의 교통신호등이 적색 점멸신호로 운영됩니다.
통제 구간을 운행하던 차량들은 도로 한 편에 정차한 뒤 라디오를 청취하며 안내 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데요.
소방과 경찰 합동으로 긴급차량 실제 운행 훈련도 병행될 예정입니다.
훈련을 통해 공습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차, 구급차, 군 차량 등 비상 차량의 이동로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곧 있을 민방위 훈련 시간 동안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할 때 훈련 구간을 우회하는 경로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 도로, KTX나 지하철 등은 정상적으로 운행됩니다.
병원 진료도 문제 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공습경보 발령 중인 15분간은 지하철역 등에서 하차하더라도 역 외부로 이동하실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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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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