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지역별 요동···호남·경기·인천↑ vs 서울·충청권↓ [서울경제·한국갤럽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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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국정지지율이 30%후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성향 응답자의 국정지지율이 상승(65.1%→68.4%)한 반면 진보성향 응답자층에선 하락(16.4%→9.6%)했다.
중도성향 응답자의 국정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사실상 횡보(30.7%→29.6%)했다.
정치성향을 모른다거나 정치성향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들의 국정지지율도 마찬가지로 횡보(39.7%→38.7%)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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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지지율 약 38%선 답보했지만
광주·전라 7.5%p상승, 서울 4.9%P하락
연령대별 지지율도 엇갈려 표심 복잡해져
18~29세, 40대 연령층은 지지율 오르고
30대 50대 연령층에선 지지율 떨어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국정지지율이 30%후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다만 세대별, 지역별로는 지지율 추이가 엇갈리며 복잡한 표심의 이동 조짐을 시사했다. 특히 호남과 경기·인천에선 지지율이 두드러지게 상승한 반면 서울, 충청권에선 하락세가 뚜렷했다.
서울경제신문이 지난 6월부터 한국갤럽에 의뢰해 격월 단위로 실시한 1~2차 정례여론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에 대한 여론은 약 38%선에서 답보했다. 1차 조사는 지난 6월 26~27일, 2차 조사는 8월 21~22일 각각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는 1차 조사의 경우 1003명, 2차는 1004명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은 1차 조사에서 38.3%, 2차 조사에서 37.8%로 거의 비슷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도 같은 기간중 변동이 미미(56.7%→ 56.3%)했다.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유의미한 지지율 변동를 보인 연령층을 보면 18~29세(24.5%→27.7%)와 40대(17.6%→22.5%) 응답자층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30대(31.4%→21.4%) 및 50대(38.5%→30.4%) 응답자층에선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60대(55.1%→57.6%) 및 70대 이상 연령층의 지지율(67.3%→68.8%)은 오차범위 내 변동 수준을 보여 사실상 답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33.3%→36.8%), 광주·전라(10.3%→17.8%)에서 오차범위 밖의 유의미한 지지율 상승세가 나타났다. 반면 서울(44.4%→39.5%), 대전·세종·충청(43.1%→28.6%)에선 오차범위 밖의 지지율 하락세가 관측됐다.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55.4%→55.8%)에선 사실상 지지율 변화가 거의 없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성향 응답자의 국정지지율이 상승(65.1%→68.4%)한 반면 진보성향 응답자층에선 하락(16.4%→9.6%)했다. 중도성향 응답자의 국정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사실상 횡보(30.7%→29.6%)했다. 정치성향을 모른다거나 정치성향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들의 국정지지율도 마찬가지로 횡보(39.7%→38.7%)했다.
한편 이번 2차 설문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한 휴대폰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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