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보이즈, 유준원 제외 왜?…"2번의 무단이탈→합류 불발"[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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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이하 '소년판타지')를 통해 꾸려진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내달 데뷔를 앞두고 멤버 유준원이 그룹 활동에서 제외된 사실이 알려졌다.
'소년판타지'의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로부터 판타지 보이즈의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23일 공식입장을 배포하고 "'소년판타지'를 통해 '판타지 보이즈'로 선정된 유준원 군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된 점을 알려드린다"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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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 '소년판타지' 1위 출신…"원만한 해결에 최선"
‘소년판타지’의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로부터 판타지 보이즈의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23일 공식입장을 배포하고 “‘소년판타지’를 통해 ‘판타지 보이즈’로 선정된 유준원 군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된 점을 알려드린다”고 배경을 밝혔다.
포켓돌스튜디오는 먼저 “판타지 보이즈는 데뷔를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시청자의 투표로 만들어진 그룹”이라며 “시청자분들께서 만들어주신 12명이 함께 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유준원이 활동 멤버에서 제외된 경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포켓돌스튜디오는 “당사는 프로그램 종료 직후 유준원 군 그리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과 계약서에 관해 십여 차례 이상 논의했다”며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불구하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은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종 투표 순위를 가지고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요율을 조정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에 당사는 그때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 하지만 유준원의 부모님은 유준원 군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이에 판타지 보이즈는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11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며 “당사는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은 11명의 멤버가 흔들림 없이 데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데뷔를 앞둔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반면 유준원은 이날 오후 자필 입장문을 통해 “포켓돌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있고, 사건의 본질을 외면한 내용들”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준원은 “계약서상 합리한 계약조항에 수정을 요구했으나 수정되지 않았고, 저와 몇몇은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계약 조건을 계속 요청했으나 회사 측은 오히려 상식에 벗어난 조건을 추가해 합의를 강요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내달 데뷔를 앞두고 ‘판타지 보이즈’가 기존의 12명에서 유준원을 제외한 11명 체제로 활동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6월까지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가 확정된 보이그룹이다. 최종 순위 12위부터 1위까지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등이 포함됐으며, 유준원은 ‘소년판타지’에서 줄곧 2등을 기록하다 세미파이널에서 첫 1등에 오른 후 최종 1위로 데뷔조에 선정된 바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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