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 테일러 스위프트랑 사진 찍고 해고 당해...'억울함' 호소 [할리웃통신]

유비취 2023. 8. 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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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경호를 담당했던 직원이 부당 해고를 주장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테일러 스위프트 '더 에라스 투어' 공연에서 사진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경호원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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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경호를 담당했던 직원이 부당 해고를 주장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테일러 스위프트 '더 에라스 투어' 공연에서 사진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경호원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빈 데커는 지난 6월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보안직인 경호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중앙무대 앞에서 근무했다.

콘서트 경호원은 원칙상 관중들에게 시선을 고정해야 하고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캘빈 데커는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 팬에게 사진을 요청한 것이다.

캘빈 데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가 내 쪽으로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고 이를 사진으로 꼭 찍고 싶었다"라면서 "나는 핸드폰을 꺼내면 안 됐기 때문에 (앞에 있던) 팬에게 작은 종이를 건넸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내 바로 뒤에 오면 사진을 찍고 내 전화번호로 사진을 보내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캘빈 데커는 "맨 앞줄에 있는 두 사람에게 부탁했더니 친절하고 다정하게 들어줬다"라면서 사진을 부탁해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퍼지자 콘서트 보안 회사 베스트 크라우드 매니지먼트는 그를 해고했다. 보안 회사 측은 직원들이 공연자와 사진을 찍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캘빈 데커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사측이 자신의 징계 사유를 정확히 설명해주지 않았으며 자신이 다른 팬에게 사진 찍히는 것은 콘서트에서 일어나는 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캘빈 데커는 "그날 밤 내 사진은 팬이 찍은 사진과 마찬가지다. 나는 한 번도 내 휴대폰을 꺼낸 적이 없다"라면서 "무엇보다도 테일러 스위프트가 안전하고 모든 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콘서트에 있는 동안 나는 내 일을 하고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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