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건설·제조업 외국인노동자 현장 점검

정철순 기자 2023. 8. 23.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건설업과 제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사고로 잇따라 사망하면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중대재해 예방 현장점검에 나섰다.

23일 고용부는 '제16차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해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된 건설·제조업 등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잇단 사망사고에 중대재해 예방

최근 건설업과 제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사고로 잇따라 사망하면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중대재해 예방 현장점검에 나섰다.

23일 고용부는 ‘제16차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해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된 건설·제조업 등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5일 A(61) 씨가 인천 연수구 주상복합 공사장에서 추락해 사망했고, 이틀 후인 7일에는 경남 합천군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B(25) 씨가 숨지는 등 최근 한 달도 되지 않은 사이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잇따라 건설현장에서 사망했다. 고용부와 공단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들을 고용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용 각종 안전보건자료와 ‘위기탈출 안전보건 앱’ 등을 활용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수칙을 안내했으며, ‘3대 사고 유형 8대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도 함께 점검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정부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규모를 확대한 만큼 사업장에서는 보다 책임감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 산재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철순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