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에 쏟아진 관심...손기정과 서윤복의 감동 실화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감동 실화를 다룬 영화 '1947 보스톤'이 추석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예고편을 공개했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광복절을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와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의 스토리와 하정우, 임시완의 연기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스페셜 포스터와 스페셜 예고편은 일제강점기 시절 승리마저 빼앗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하정우)과 해방된 조국에서 처음으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서윤복'(임시완)의 상반된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1947 보스톤'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시상대에서 가슴에 단 일장기를 화분으로 가렸던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이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더 이상 달릴 수 없었던 상황에서 마라톤 감독으로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까지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여기에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영웅 '서윤복'이 '손기정'의 제자로 등장,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최초의 태극마크를 달고 달리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감동 실화로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추석 극장가 기대작 '1947 보스톤'은 오는 9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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