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이 도산 안창호와 동급이냐"vs"색깔론 부적절"[박영환의 시사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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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중국 인민해방군가 등을 작곡한 정율성을 기념하는 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타당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23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정율성이) 1933년도에 중국 난징 조선혁명군사정치 간부 학교에 입학을 하는 등 이 분의 삶 자체가 우리 역사의 아픔"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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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23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정율성이) 1933년도에 중국 난징 조선혁명군사정치 간부 학교에 입학을 하는 등 이 분의 삶 자체가 우리 역사의 아픔"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 기자는 "모든 역사는 공도 있고 과도 있다"며 "우리가 이승만을 평가할 때 공도 있지만 과도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만도) 항일 운동도 했지만 친일 경력도 있다"며 "(역사가) 공과 과를 똑같이 기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것을 일도양단 식으로 공산당, 빨갱이, 색깔론으로 판단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반면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완용 같은 사람들도 가족들 보면 독립운동 한 사람들 많이 있다"며 "정율성 씨 같은 경우는 그런 역사적 평가의 범주 안에 포함된 분조차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쉽게 얘기하면 중화인민공화국 내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한 중국 국적의 공산당원"이며 "항일 운동 한 부분은 굉장히 지엽적인 부분으로 역사적인 자료도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건국과 독립, 이 정도 공헌을 한 인물이면 기념공원까지 만들어준다"면서 "강기정 시장에게 정율성이라는 사람이 도산 안창호 선생과 동급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박영환의시사1번지 #광주 #중국 #정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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