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긴장 탓 시상식서 혼자 남겨진 기분, 조인성이 과호흡 걱정”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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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윤정이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월 22일 'TEO 테오'에는 '윤정아 너 내 동료가 돼라 승룡아 너 내 도도독 ㅣ EP. 3 무빙 류승룡&고윤정 ㅣ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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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고윤정이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월 22일 'TEO 테오'에는 '윤정아 너 내 동료가 돼라 승룡아 너 내 도도독 ㅣ EP. 3 무빙 류승룡&고윤정 ㅣ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디즈니+ 드라마 '무빙'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류승룡과 고윤정이 출연했다.
이날 고윤정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을 언급하며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사진만 봤을 때 좀 걱정돼 보이긴 하더라. 태어나서 두 번째 시상식이었다"고 털어놨다.
고윤정은 "첫 번째가 청룡영화상이었다. 그때도 긴장을 엄청 했는데, 밤이고 플래시가 터지니까 사람들이 안 보이더라. 저 빨간색 카펫을 넘어지지 말고 걷자고 생각했다. 넘어져서 네이버 메인에 오르는 꿈을 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사히 끝났는데 백상예술대상은 '두 번째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는 긴장이 하나도 안 됐다. 근데 신입 매니저가 동행했는데 '윤정 씨 떨리세요? 저라도 떨릴 것 같아요' 이러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경호원분이 나오라고 문을 확 열었는데 대낮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다. 앞에 분이 포토월에 서 계시니까 차 앞에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차가 떠났다.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다. 정신없이 지나갔다"고 회상했다.
고윤정은 "저번주 '무빙' 제작발표회 포토월 서는 날에도 선배님들이 전부 '윤정아 별거 아니야. 할 수 있어. 별 거 아니지'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조인성 선배님은 과호흡을 걱정하면서 '숨을 들이마시면서 올라가지 말고 내쉬면서 올라가'라고 강조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빙'은 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사진=TEO 테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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