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고윤정 "17:1 싸움, CG 없다…상처도 많이 나"[인터뷰②]

유은비 기자 2023. 8. 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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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윤정이 '무빙'의 17:1 액션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고윤정은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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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빙' 고윤정.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고윤정이 '무빙'의 17:1 액션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고윤정은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윤정은 '무빙'의 17:1 집단 격투신에 대해 " 17:1 싸움을 가장 기대하고 걱정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며 "원래 비에 씻겨 내려가면 상처가 없어지는 설정인데 살수차가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진흙탕으로 설정이 바뀌었는데 오히려 효과적으로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CG가 들어간 부분이 상처 말고는 없다"며 "피 뿜는 호스 지우는 거랑 상처 사라지는 거 말고는 없는 걸로 알고있다. 액션팀 다 합이 굉장히 중요한 거라서 액션팀에서 분장하고 학생 무리인 척 연기도 했다"고 노력을 밝혔따.

진흙탕에서 이뤄진 촬영, '무빙'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조인성이 조윤정 몸에 멍 많이 들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는데 이에 고윤정은 "고운 진흙이 아니라 운동장 흙에다가 물을 뿌린 진흙이어서 거칠었다. 의상이 치마에 반소매라서 많이 까졌다. 조인성 선배는 흉이 진 걸 보셨고 멍보다는 까지긴 했다"고 답했다.

매작품마다 다채로운 액션을 보여주고 있는 고윤정은 액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승부욕이 있어서 내가 이 합을 완벽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 때문에 더 연습도 하게 되고 관찰력 있게 보기도 한다. 그래서 액션에 애정이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액션 장르의 작품으로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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