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회, 전주서 ‘벤처썸머포럼’ 개최

벤처기업협회가 23일부터 사흘간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제21회 ′벤처썸머포럼’을 연다.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벤처기업 대표와 임직원,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한다.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인과 벤처 생태계 전문가들이 모여 경영 전략, 기술 트랜드를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업계 대표 하계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자금’, ‘기술’, ‘세계화’, ‘지역’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기업가, 변화의 이해와 국가 경제의 미래’란 주제로 진행한다. 변 회장은 기업의 목적과 책임, 기업가적 활동, 지배구조, 벤처의 본질 등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24일엔 선배 벤처기업인과 업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글로벌 세션, 테크 세션, 머니 세션, 기업가 정신 세션, 선후배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청 강연은 ▲1세대 벤처기업가의 성장 전략 및 기업가정신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 ▲국내외 벤처캐피털(VC) 투자 환경 및 전략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글로벌세션은 미국 실리콘밸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인 ‘몰로코’의 안익진 대표가 ‘유니콘 벤처가 발견한 글로벌 시장의 기회’란 주제로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3인이 들려주는 북미, 인도, 유럽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험 등을 나눌 예정이다.

테크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의 혁신 사례’라는 주제로 AI의 시대를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의 성장 전략을 듣고 AI기술과 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머니 세션은 ▲벤처투자 IR ▲벤처스케일업 포럼 ▲벤처투자상담회로 진행된다.

기업가 정신 세션에서는 ‘기업가 정신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으로 창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 방법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