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들의 축제"…벤처썸머포럼 전주서 개최

25일까지 사흘간 열려…280여명 참석
선배 벤처기업 강연·네트워킹 행사 등 진행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벤처기업인들의 축제 '벤처썸머포럼'이 전라북도 전주에서 2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23일 벤처기업협회는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路(로)'라는 슬로건 아래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전문가들이 모여 경영전략,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갖는 벤처업계 대표 하계포럼이다.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함께 성장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다시 도전하는 벤처인의 함성, 전주에서 전세계로'에서는 정부의 '함성 프로젝트'와 함께한다는 의미로 △후배기업 육성 △글로벌 벤처대국 △청년일자리창출 등 3가지 실천 다짐 메시지를 발표했다.

행사 두 번째 날인 24일에는 △MONEY △TECH △GLOBAL △LOCAL 테마를 중심으로 선배 벤처기업인 및 업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MONEY 세션에서는 '국내 벤처투자자들이 전해주는 요즘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국내 투자시장 동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벤처투자 IR, 벤처스케일업 포럼, 벤처투자상담회가 연계 추진된다.

TECH 세션에서는 빅테크 기업(LG,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들이 AI 기술과 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GLOBAL 세션에서는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 '몰로코' 안익진 대표의 강연과 함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3명이 해외 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포럼 마지막 날 열리는 LOCAL 세션에서는 △전북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안 △전북지역 대표 스타트업 한복남 박세상 대표 특강 △지역루키 스타트업 쇼케이스 IR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는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는 주체로서 기업가정신으로 도전하고 영토를 개척해 국가 경제 기여, 후배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시 도전하는 벤처인들의 함성이 전주에서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의미 있는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