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듀얼 UHD 게이밍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 네오 G9’ 첫선

이예린 기자 2023. 8. 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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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 2023'에서 듀얼 UHD(초고화질·7680×2160)가 적용된 새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 역대 최대 규모(752㎡·227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디세이 네오 G9'(모델명 G95NC)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최대 밝기 1000니트, 주사율 240㎐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어 고성능 게임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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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서 전시장 마련
잔상·끊김현상 없이 최적화
모니터 하나로 PC 4대 제어 삼성전자 모델이 23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게임행사인 ‘게임스컴 2023’에서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 2023’에서 듀얼 UHD(초고화질·7680×2160)가 적용된 새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 펄어비스, 넥슨 등 대형 게임사들도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번 게임스컴에는 약 1100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 역대 최대 규모(752㎡·227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디세이 네오 G9’(모델명 G95NC)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듀얼 UHD가 적용된 이 제품은 32형 크기의 UHD(3840×2160)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인 형태로, 넓은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밝기 1000니트, 주사율 240㎐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어 고성능 게임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55형(모델명 G97NC)도 공개했다. 다음 달 판매가 시작될 이 제품은 하나의 키보드·마우스로 최대 4대 PC까지 제어할 수 있어 기존 모델(G97NB)보다 연결성·편의성이 강화됐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게임사들도 줄줄이 콘텐츠를 공개했다. MS 산하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게임스컴의 전야제 쇼케이스에서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스타필드’의 신규 트레일러를 상영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넥슨은 전야제에서 중세 배경 난투액션게임 ‘워헤이븐’에 대해 “다음 달 21일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해 얼리 액세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베일에 싸여 있던 신작 ‘붉은사막’의 플레이 영상을 세계 시장에 전격 공개했다. 약 3분간의 영상에는 주인공이 광활한 중세 유럽풍의 대륙을 여행하며 전투를 펼치는 장면이 4K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묘사됐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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