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개월연속 ‘평균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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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평균 10억 원 시대가 고착화할 조짐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4∼7월 연속으로 평균 10억 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4월 10억2950만 원에서 5월 10억6670만 원, 6월 10억8246만 원, 7월 10억9755만 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2년 전인 2021년 7월에 10억4288만 원이었고, 12월까지 10억 원 이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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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이달 더 오를 가능성 커”
서울 아파트값 평균 10억 원 시대가 고착화할 조짐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4∼7월 연속으로 평균 10억 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는 전세거래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반면 비(非)아파트는 전세 기피 현상이 여전했다. 올해 1∼7월 비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2011년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4월 10억2950만 원에서 5월 10억6670만 원, 6월 10억8246만 원, 7월 10억9755만 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2년 전인 2021년 7월에 10억4288만 원이었고, 12월까지 10억 원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해에도 4월 11억4546만 원을 찍는 등 7월까지 10억 원 안팎의 가격대가 이어졌다. 그러나 부동산 하락장이 본격화한 지난해 8월에는 8억953만 원으로 평균 가격이 떨어졌다. 이어 12월까지 5개월 동안 줄곧 8억 원대에 머물렀다.
올해 들어서는 규제 완화에 힘입어 1월 9억6914만 원으로 한 달 만에 1억 원 이상 상승했다. 이후 3월까지 9억 원 후반대를 유지하더니 4월에 10억 원을 돌파했다. 8월 아파트값은 22일 집계 기준으로 7월보다 조금 내렸으나, 업계에서는 가격 회복 흐름을 고려할 때 최종 확정(다음 달 17일) 시점에는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1∼7월 서울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 16만2192건 가운데 월세는 9만7801건으로, 월세 비중이 60.3%로 집계됐다. 지난해 54.4%보다도 급상승해 1∼7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서울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지난해 역대 최고(42.5%)를 기록한 뒤 올해는 41.5%로 소폭 줄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 사기 우려 속에 빌라 등 비아파트 전세 수요가 서울 소형 아파트 전세나 경기 지역 아파트 전세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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