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동갑 강호동 불량배 정리 본 후 30년째 '호동씨'…아직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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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강호동이 무서워 피해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30년이 넘었는데 지금도 '호동씨'라고 부른다"는 박명수의 말에 홍경민이 "아직도 존댓말을 쓰냐"며 놀라자, 박명수는 "존댓말 쓰는 게 아니라 피해 다닌다. 옛날에 식당에서 불량배들 정리하는 거 얼핏 봤다. 그걸 보고 어떻게 친구하자고 하냐. 지금까지도 피해 다닌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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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박명수가 강호동이 무서워 피해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는 동갑내기 절친 차태현과 홍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경민은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서 차태현과 처음 만났다고 밝히며 차태현이 빠른 76년생인 자신을 친구로 정리해버렸다고 말했다.
당시 차태현은 홍경민에게 "(생일) 몇 월이냐"고 묻고는 홍경민이 2월생이라고 하자, 자신은 3월생이라며 "그럼 친구"라고 말했다고. 하지만 차태현은 그 일이 전혀 기억 안 난다며 사과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20대 초반에 이경규 형이 강호동을 끌고 왔을 때 동갑인데 말을 놓을 수가 없어 '호동씨' 그랬다"며 "지금이야 (강호동이) 깔끔하게 다듬었지 예전에는 바가지 머리였다. 촬영 때 숙소에서 술을 먹는데 내가 두 손으로 술을 따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30년이 넘었는데 지금도 '호동씨'라고 부른다"는 박명수의 말에 홍경민이 "아직도 존댓말을 쓰냐"며 놀라자, 박명수는 "존댓말 쓰는 게 아니라 피해 다닌다. 옛날에 식당에서 불량배들 정리하는 거 얼핏 봤다. 그걸 보고 어떻게 친구하자고 하냐. 지금까지도 피해 다닌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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