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 ‘과학고 자퇴’ 백강현군 학폭피해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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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1세 영재 소년 백강현 군이 서울과학고 입학 5개월 만에 학교폭력 피해와 학교의 무대책을 호소하며 자퇴서를 내 파장이 일자, 교육당국과 학교가 뒤늦게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백 군이 18일 자퇴서를 낸 이후 서울과학고에는 이 사안을 조사하는 전담기구가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백 군 자퇴 서류가 아직 처리되지 않았으며 학생 의사를 존중해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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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1세 영재 소년 백강현 군이 서울과학고 입학 5개월 만에 학교폭력 피해와 학교의 무대책을 호소하며 자퇴서를 내 파장이 일자, 교육당국과 학교가 뒤늦게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학고는 21일 서울중부교육지원청에 서울과학고 학폭 관련 사안을 접수했다. 백 군 측이 앞서 학교 측에 학교폭력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을 때는 교내에서 자체 종결됐었다. 백 군이 18일 자퇴서를 낸 이후 서울과학고에는 이 사안을 조사하는 전담기구가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 군 아버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속 학교에 다니려면 경찰 고소를 안 하는 게 좋다는 설득을 받았고, 강현이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강구해 주겠다는 학교 측의 설득을 믿고 학폭위도 유야무야 없었던 일이 됐었다”고 폭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백 군 자퇴 서류가 아직 처리되지 않았으며 학생 의사를 존중해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강한 기자 str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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