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2만4986가구… 전년 동기 比 27% 감소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어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조감도.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축소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4986가구로, 전년 동기(3만4097가구)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총 8431가구로, 지난 2021년 9월 7776가구를 기록한 이후로 가장 적은 공급물량에 해당한다. 전년 동월(1만6226가구) 대비 48%가량 감소했으며, 지난 8월(1만3187가구)과 비교해도 줄어든 수준이다. 지역별로, 지난 8월 입주 물량이 3095가구였던 서울은 32가구로 줄어들어 99% 감소했다. 경기는 8847가구에서 5944가구로 감소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푸르지오포레나(1187가구)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한화포레나수원장안(1063가구)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역한라비발디 1,2단지(1602가구) ▲인천 연수구 선학동 한화포레나인천연수(767가구)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우미린리버포레(민간임대, 765가구) 등이다.

지방의 9월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6555가구로, 전년 동기(1만7871가구) 대비 1316가구 감소할 예쩡이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앞(행복주택)2단지(999가구) ▲울산 중구 복산동 번영로센트리지(2,25가구) ▲경남 사천시 사남면 사천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1295가구) ▲충남 당진시 수청동 당진센트레빌르네블루(1147가구) 등이다.

9월 입주 예정 물량은 감소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이사철이 한창인 10월과 11월 입주물량은 올해 월간 최대물량(월간 약 4만가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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