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공위성 발사 예고에 日 'J-얼러트' 발령 준비 등 대응에 만전

김예슬 기자 김민수 기자 2023. 8.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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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31일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 발령 준비 등 대응에 나섰다.

23일 NHK방송과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24일 0시부터 이달 31일 0시까지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인공위성이 오키나와현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계 감시나 전국순시경보시스템에 따른 대피 정보 발령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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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국민 안전 문제"
북한이 심야 시간대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기습 발사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7.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김민수 기자 = 북한이 24~31일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 발령 준비 등 대응에 나섰다.

23일 NHK방송과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24일 0시부터 이달 31일 0시까지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북한이 통보한 위험 구역은 △북한 남서쪽 황해 해상 2곳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 등 총 3곳이다. 이는 모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포함되지 않는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인공위성이 오키나와현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계 감시나 전국순시경보시스템에 따른 대피 정보 발령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에서 주의를 요하거나 낙하가 예측된다는 방송을 들을 경우 안전을 위해 실내로 대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관계부처간 협력해 정보수집과 분석에 만전을 기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비난했다.

기시다 총리는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는 국민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상보안청은 항행 경보를 내리고 선박에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

또 일본 자위대는 '파괴조치명령'에 따라 일본 근해에서 탄도미사일 등을 추적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와 요격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을 전개했고,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을 오키나와 본섬과 이시가키섬, 미야코섬, 요나구니섬 그리고 도쿄 방위성 부지 내에 배치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5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통보 당시에도 '파괴조치명령'을 내린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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