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면 100만원 산후조리비 받으세요"(feat.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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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책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다음 주부터 산후조리비로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는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주택 입주 기회를 더 크게 늘리기로 했는데요.
우형준 기자, 우선 서울시에서는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고요?
[기자]
다음달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들은 산후조리비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50만 원이 지원되고요.
나머지 50만 원은 산후조리경비 관련업종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산후조리원은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어 사용할 수 없으니, 이 부분은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7월 1일 출생아부터 서울맘케어(seoulmomcare.com)에서 온라인으로,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또 아이가 있으면 공공주택 입주 기회도 크게 확대된다고요?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이 있는 가구의 공공주택 입주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는데요.
자녀 수에 따라 소득과 자산요건을 출산 자녀 1인당 10%p 아이가 두 명 이상일 경우 최대 20%p씩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통합공공임대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100%가 적용돼 현재 540만 원인데, 자녀 두 명을 출산했다면, 648만 원까지 확대됩니다.
또 공공분양 다자녀 기준은 기존 자녀 3명에서 2명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 같은 개정안을 오는 29일부터 입법예고 한 후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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