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병길 "오염수 방류 반대 단식한 야당 의원 앰뷸런스 실려서 나온 걸 보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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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24일에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23일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긴급회의 도중, 지난 7월 초 야당 의원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 농성을 진행한 것을 두고 사실상 조롱하는 발언이 나왔다.
이날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인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은 "어제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 이후 야당이 규탄대회를 여는 등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며 "그런데 저는 이런 야당의 정치공세 투쟁이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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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발언 "단식 농성 이후 앰뷸런스나 병원에 실려 간 것 보지 못해"
"우리 당 김성태 황교안 전 대표 7일, 8일 단식 후 실신 상태로 병원 실려 가"
"21일간 단식 농성하고 제대로 단식 농성했다면 걸어 나올 수 있나?"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24일에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23일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긴급회의 도중, 지난 7월 초 야당 의원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 농성을 진행한 것을 두고 사실상 조롱하는 발언이 나왔다.
이날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인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은 “어제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 이후 야당이 규탄대회를 여는 등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며 “그런데 저는 이런 야당의 정치공세 투쟁이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안병길 의원은 이어 “왜냐하면 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한다면서 여러 명이 단식 농성을 한 적이 있다. 우원식, 윤재갑, 김한정 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각각 6일, 8일, 15일, 심지어 21일간 단식 농성을 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단식 농성 이후에 앰뷸런스나 이렇게 병원에 실려 간 것을 저는 보지 못했다. 걸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저희 당 김성태 전 대표, 황교안 전 대표가 7일, 8일 단식을 하고 그냥 실신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간 적이 있다”며 “제대로 단식 농성을 했다면 앰뷸런스에 실려서 같이 걸어서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그래서 이런 민주당의 후쿠시마 단식 투쟁은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서 보여주기식 정치쇼에 불과하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류 이후에도 이런 극단적인 투쟁이 예상되지만, 이런 메시지에 과연 국민들이 얼마나 공감을 할지,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괴담 선전 선동으로 우리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정치권이 정말 어민과 우리 수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이런 정치적인 보여주기식 투쟁이 아니라 오염수 방류 감시 기재를 마련하고 실효적이고 다층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선전선동을 하는 동안에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우리 수산업을 위해 진짜 필요한 지원책을 부지런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은 TF 긴급회의에서 안병길 의원이 단식에 의혹을 제기하는 주요 발언과 전체 발언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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