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 "지하차도 혼잡 사과.. 균형도시 구현 최선"

취임 1주년 브리핑 열고 교통 불편 사과
"시민친화 행정.. 화북상업지역 개발 만전"

강병삼 제주시장이 제주공항 지하차도 임시 개통 후 발생한 혼잡 문제로 도민, 관광객이 큰 불편을 느꼈다며 사과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23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브리핑에서 지하차도 임시 개통일 급격한 교통체계 변화와 운영 미숙으로 큰 교통혼잡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임시 개통으로 나타난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경찰, 자치경찰, 교통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현장 상황회의를 실시하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시장은 “신호체계 조정, 교통안전표지 추가 설치, 안내원 배치 등으로 교통체증을 점차 해소시켜 현재는 모든 지점에서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방통행으로 지정된 용문로 역주행 문제와 지하차도 이용률 저조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교통안내표지 등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시장은 “8월 말까지 계획된 임시 개통 기간 동안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나타난 문제점은 즉시 보완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취임 1주년 보도자료를 내 "균형도시 구현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1년은 좁혀진 시민과의 거리를 기반으로, 더욱 세심하고 시민 친화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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