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안vs호실적에 엇갈린 중화권…日닛케이 0.33%↑[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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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리고 있다.
일본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도 이날 오전 선물 지수 상승에 도움을 받아 오름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장 초반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국 인터넷 대기업 바이두 등의 호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장 초반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마감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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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리고 있다. 일본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도 이날 오전 선물 지수 상승에 도움을 받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증시는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에 흔들렸다. 다만 홍콩 증시는 실적 호조를 기록한 일부 주요 종목의 강세에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본토 증시만 홀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30분 현재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5% 떨어진 3100.01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25% 오른 1만7834.87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0.70% 뛴 1만6552.96에서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중국 본토 증시에 대해 "중국 경기나 금융시스템의 앞날에 대한 불안이 (시장 내) 깊게 깔리면서 (매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전날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쉬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항셍지수는 장 초반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국 인터넷 대기업 바이두 등의 호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최대 검색업체인 바이두는 전날 올해 2분기 순이익이 52억1000만위안(약 9545억 762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했다고 밝혔다. 호실적에 힘입어 바이두 주가는 23일 홍콩 증시에서 현재 4.96% 오르고 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3% 오른 3만1962.9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장 초반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마감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나타냈었다. 장중 하락 폭이 100엔(포인트)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자, 닛케이225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앞서 하락세에 닛케이225지수가 3만2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도 매수 매력으로 작용했다. 일본의 한 증권 트레이더는 닛케이에 "3만2000선 이하 수준의 닛케이225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쉬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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