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위원장 호선 줄다리기 속 또 헛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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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해촉된 정연주 전 위원장의 후임을 호선하고자 23일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결국 열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했다.
방심위는 전날에도 회의를 열었지만 여야 4대 4 구도 속에 여권 추천 위원들은 회의 비공개를 주장하고, 야권 추천 위원들은 공개를 주장하는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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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해촉된 정연주 전 위원장의 후임을 호선하고자 23일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결국 열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했다.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한 류희림 위원, 국민의힘 추천 몫인 황성욱 상임위원과 김우석·허연회 위원만 참석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위촉한 옥시찬·김유진 위원,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인 정민영·윤성옥 위원은 불참해 개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다.
방심위는 전날에도 회의를 열었지만 여야 4대 4 구도 속에 여권 추천 위원들은 회의 비공개를 주장하고, 야권 추천 위원들은 공개를 주장하는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행한 바 있다.
여권 위원들은 당분간 최대한 자주 회의를 열려고 할 것으로 보이지만 야권 위원들은 불참 카드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원 총원은 9명이지만 정 전 위원장과 함께 해촉된 이광복 전 부위원장 후임을 아직 위촉하지 못해 1명이 결원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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