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지역축제, 돈벌이 수단되면 안돼"

주동일 기자 2023. 8. 23.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예산군과 맥주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축제가 돈벌이 수단으로 쓰여선 안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축제를 통해 다른 지자체에도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며 "축제는 외지인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기회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번 축제에서 더본코리아가 위탁 생산하는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지인이 지역 방문하게 만드는 기회 삼아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대표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예산군과 맥주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축제가 돈벌이 수단으로 쓰여선 안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축제를 통해 다른 지자체에도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며 "축제는 외지인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기회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읍내에서 영업하는 모든 상인분들이 축제 기간만큼은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판매하시면 어떨까 부탁하고 있다"며 "이번에 얼마나 참여하실지 모르겠지만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돈을 버는 데에 초점을 맞춘 일부 지역축제를 지적한 것이다.

백 대표는 이번 축제에서 더본코리아가 위탁 생산하는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예산 사과와 영동 포도, 상주 배, 제주 감귤 등을 활용한다. ▲예산 애플리어 ▲제주 감귤오름 ▲상주 꿀배버블 ▲영동 포도버블 등이다.

백 대표는 해당 맥주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 특정 지역이나 위치에 군의 자금을 투입해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리를 지을 수 있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해당 브루어리가 자리가 잡혔을 때 정당한 대가를 주고 상표권 등을 넘길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