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 울리는 신라면' 광고만든 농심기획, 현대차그룹 이노션에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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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광고대행업 계열사인 농심기획 매각에 나선다.
농심측은 매각 이유로 농심기획이 TV와 신문 광고 등 전통적 미디어 매체 광고 사업에 치중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기획은 TV와 신문 광고 등 전통 미디어 매체 광고 사업에만 치중돼 있는데 글로벌 온라인쪽 홍보를 하려고 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어 매각하려는 것"이라며 "매각 대금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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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농심이 광고대행업 계열사인 농심기획 매각에 나선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현대차그룹의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이 거론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농심기획을 이노션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매각대금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농심측은 매각 이유로 농심기획이 TV와 신문 광고 등 전통적 미디어 매체 광고 사업에 치중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일각에서는 농심이 내부 거래 비중을 낮추기 위해 농심기획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농심기획의 지분은 농심이 90%, 오너일가 2세인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이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농심기획의 지난해 매출 207억원 중 63% 가량인 130억원을 내부 거래를 통해 올렸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기획은 TV와 신문 광고 등 전통 미디어 매체 광고 사업에만 치중돼 있는데 글로벌 온라인쪽 홍보를 하려고 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어 매각하려는 것"이라며 "매각 대금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션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올 2분기 말 기준 1215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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