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PGA 개막전 예정대로 하와이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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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하와이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4시즌 첫 대회가 그대로 열린다.
제이 모너핸(사진) PGA투어 커미셔너는 투어 챔피언십 개최를 이틀 앞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정만 허락한다면 이뤄야 할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우리는 100% 거기(하와이)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와이 산불은 미국에서 100년 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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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복구를 돕고 싶다”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하와이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4시즌 첫 대회가 그대로 열린다. 제이 모너핸(사진) PGA투어 커미셔너는 투어 챔피언십 개최를 이틀 앞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정만 허락한다면 이뤄야 할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우리는 100% 거기(하와이)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단년제로 복귀하는 내년 PGA투어의 개막전은 1월에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그러나 최근 하와이 마우이섬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현지는 큰 혼란에 빠졌다. 센트리 토너먼트가 열리는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는 산불로 완전히 소실된 라하이나에서 불과 11마일(약 18㎞)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지금으로선 모든 게 불확실하지만 도전을 존중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화재 복구를 돕고 싶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하와이 산불은 미국에서 100년 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를 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15명이고, 이는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라하이나는 마을 전체가 완전히 불타 사라졌다. 약 850명이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휴가 중이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뒤늦게 하와이를 방문, 수습에 나섰다.
하와이에 많은 가족을 둔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지속적인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동안 1만7000달러, BMW 챔피언십 1만2000달러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 투어 챔피언십에선 버디를 할 때마다 1000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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