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3연패’ 꿈꾸는 韓축구… 이강인 부상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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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기 최고 인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의 아시안게임 동반 3연패의 꿈이 영글고 있다.
한국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축구와 야구를 동시에 제패한 건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등 2차례다.
축구와 야구는 대표팀을 어린 선수들, 대부분 병역 미필자로 구성해 금메달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부여했다.
축구에선 2001년생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야구에선 2000년생 노시환(한화)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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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허벅지 다쳐 경기력 저하
야구는 ‘거포’ 노시환에 기대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기 최고 인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의 아시안게임 동반 3연패의 꿈이 영글고 있다. 하지만 축구와 야구 모두 핵심 전력들의 부상으로 우려가 적지 않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다음 달 23일 개막한다. 한국은 40개 종목 중 39개 종목에 출전하며 1140명을 파견한다.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국내 최고 인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의 동반 금메달 여부다. 한국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축구와 야구를 동시에 제패한 건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등 2차례다. 한국은 이번에도 기세를 유지, 동반 3연패를 조준하고 있다.
축구와 야구는 대표팀을 어린 선수들, 대부분 병역 미필자로 구성해 금메달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부여했다. 최종 엔트리가 22명인 축구는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실수 탓에 21명만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중 24세 이하가 18명, 와일드 카드인 25세 이상이 3명이다. 야구는 세대교체를 위해 최종 명단 24명 가운데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로 21명, 29세 이하로 3명을 꾸렸다. 축구는 20명이 병역 미필, 1명은 군 복무 중이며, 야구는 19명이 병역 미필이다.
축구와 야구 모두 차세대 에이스들이라고 할 수 있다. 축구에선 2001년생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야구에선 2000년생 노시환(한화)이 대표적이다. 이강인은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을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사상 남자대표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고 골든볼을 차지했고,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노시환은 22일까지 홈런 1위(29개), 타점 1위(85점), 득점 4위(70점), 안타 4위(124개), 타율 11위(0.304)에 등록,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다. 22일 밤 파리 생제르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 소식을 전하며 3주가량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다음 달 4일 예정된 A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력 저하는 불가피하다.
야구도 마찬가지다. 핵심 전력인 이정후(키움)는 발목 부상 후 수술로 낙마가 예상되며, 선발진 중심 구창모(NC)도 재활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철저한 부상 관리가 전력 이상으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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