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도시철도 달린다…타당성 재조사 통과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 사업과 완도 강진간 고속도로 신설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김완섭 2차관 주재로 2023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시에 국내 최초의 수소전기트램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울산 도심의 동서축을 도시철도(노면전차)로 연결해 교통 혼잡 비용을 낮추고 철도 중심의 대중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위원회는 도시철도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수소경제 선도와 탄소 중립 실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4개의 교통시설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접근성 개선과 교통 혼잡해소 등 교통 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먼저 서해선 경부고속선 연결선 사업은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간 직결선을 놓는 사업이다. 고속철도를 통해 충남 주요 지역과 수도권 간 통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총 사업비는 6843억원,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다.
완도~강진 고속도로 사업은 전남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남 강진군 성전면과 해남군 북평면 간 연결 도로를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1조5965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34년까지다. 이 밖에 대구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개설 사업과 대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구, 대전 등 대도시권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위원회는 차세대 119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예타 대상에 포함시켰다. 현재 지역별로 운영되는 기존 119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재난 상황 시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재편한다. 총 사업비는 2019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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