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파라 치부하기엔 너무 가슴아픈‘★ 불행했던 어린 시절[스타와치]

하지원 입력 2023. 8. 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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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혁 전소미 미자 (뉴스엔DB)
왼쪽부터 안소미 박해진 (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힘들었던 과거사를 진솔하게 털어놓는 스타들이 있다. TV 속 화려함 뒤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었던 스타들 고백에 시청자들은 함께 안타까워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꿈을 펼친 그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은 8월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가슴 뭉클한 가족사를 공개했다.

정혁은 어린 시절 오랜 시간 동안 가난을 겪었다며 “평생 지하 생활을 했다. 사기까지 당해서 기초 수급자가 돼서 주말에 주민센터 가면 쌀 주시고, 김치 주시고, 라면을 주셨다. 옷도 잘 못 입으니까 따돌림도 당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와 세 살 때 헤어지고, 아버지가 홀로 정혁 형제를 키웠다고. 정혁은 “아빠랑 화장실이 없는 집에서 살았다. 공용 화장실이니까 문이 안 잠겨서 사람들이 오면 발소리에 맞춰서 사람 있다고 소리쳐야 하고, 주민센터가 오후 6시까지니까 그 시간에 맞춰서 볼일을 봤다”고 전했다.

25살이 돼서야 화장실 있는 집에 살게 됐다는 정혁은 “그런 일이 있으니까, 어디를 가서도 화장실을 안 가린다. 그래도 재밌게 산 것 같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혁 아버지는 "한강 다리 위에 몇 번 올라갔다. 그걸 안 했으니까 살아있겠지. 아빠도 모진 생각 많이 했다. 내가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많이 했다"고 정혁도 몰랐던 속내를 털어놔 눈물샘을 자극했다.

가수 전소미는 7월 13일 'by PDC 피디씨'에 출연해 다문화 가정으로 과거 왕따 피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전소미는 네덜란드, 캐나다의 이중국적을 가진 캐나다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전소미는 처음 한국 초등학교로 전학 갔을 때는 친구들이 살갑게 대해줬지만, 회장 선거에 당선된 후부터 왕따당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연설을 준비한 여자애가 있었다. 걔가 봤을 때는 너무 분하고 내가 싫은 거다. 전학을 오자마자 회장이 됐으니까. 그래서 그 아이를 시작, 중심으로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3학년부터 6학년 1학기까지 제가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전소미는 “책상이 따로 빠져 있었고, 독서 카드 같은 걸 찢어 놓고, 실내화 안에 쓰레기를 넣어 놨다. 가면 갈수록 심해졌다"며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해 하루하루를 버텨냈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한국 아이처럼 보이게 성형시켜 달라고 했었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개그맨 미자는 지난해 7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개그우먼 활동 당시 왕따를 심하게 당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견딜 수 없는 고통에 개그우먼을 포기했다는 미자는 은퇴 후 3년간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미자는 "우울증을 3년 겪고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박나래가 계속 '혼자 있지 마. 나랑 같이 있자'면서 말을 걸어 줬다"며 박나래 덕에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개그맨 안소미도 3살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할머니 손에서 자랐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안소미는 지난해 8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마지막으로 이사한 장소가 대천이었는데 그때 (할머니랑) 봉고차에서 생활했다"며 당시 동사무소에서 쌀과 라면을 받아가는 게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안소미는 그나마 얻게 된 컨테이너에서 삶을 유지했다고 밝히며 "야외에서 장사하면 자리싸움이라는 게 있다. 우리 할머니한테 이렇게 하면 저는 조그맣지만,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때부터 악바리 근성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19살 어린 나이에 KBS 24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안소미는 "성공하고 싶었다. '오늘 짜장면을 너무 먹고 싶다'면 이걸 사 먹을 수 있는 돈만 벌면 전 이게 성공한 거로 생각한다. 하루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다"고 밝혔다.

배우 박해진은 8월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어렸을 때 부모님이 따로 사시게 됐다”며 부모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박해진은 아버지, 누나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함께 살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는 누나와 떨어져 외가에 살았다고 털어놨다.

약 17년 만에 어머니와 같이 살게 돼 함께 지내고 있다는 박해진은 "큰 조카가 태어날 때부터 13년째 함께 살아 조카는 완전히 업어 키웠다"고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박해진은 “불편하지는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하나도 안 불편하다면 거짓말이지만, 24시간 (가족들과) 붙어있지 않으니까 괜찮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과거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던 박해진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집을 옮겨 다니며 살았다. 이후 사람 만나기가 꺼려지기 시작했다"며 "병적인 것은 아니었다. 병원에서 진단받았더니 우울증, 대인기피증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던 바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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