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성 박차

정찬욱 2023. 8.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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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11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와 관련한 토지 수용·사용 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서산시는 바이오·웰빙·연구 특구가 농업 바이오단지 조성,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차세대 이동 수단 등 정부 핵심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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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감도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11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와 관련한 토지 수용·사용 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는 부석면 서산 간척지 B 지구 일대에 첨단부품연구시설, 자동차 연구시설을 포함해 농업 바이오단지, 농업 체험단지, 귀농·귀촌 타운, 연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지 않아 사업시행자가 그동안 협의·취득되지 않는 토지를 수용하거나 사용하기 어려웠으나, 특례 승인으로 가능하게 됐다.

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열린 공익성 심의에 참석해 사업의 공익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서산시는 바이오·웰빙·연구 특구가 농업 바이오단지 조성,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차세대 이동 수단 등 정부 핵심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정식 투자유치과장은 "특구 조성사업 기반이 모두 마련된 만큼 신속히 관련 절차를 이행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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