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음대 폭파하겠다" 팩스보낸 20대男 2명, 체포…업무방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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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도쿄 음악대학을 폭파하겠다고 테러를 예고한 남성 2명이 체포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경시청 수사1과 관계자는 23일 도쿄음악대학에 1월 폭파를 예고하는 팩스를 보낸 남성 2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들 용의자는 지난 1월 23일 도쿄도 메구로구의 도쿄음악대학에 "30만 엔(약 275만원)을 지불하지 않으면 폭탄을 터트릴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팩스를 대학 측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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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 1월 도쿄 음악대학을 폭파하겠다고 테러를 예고한 남성 2명이 체포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경시청 수사1과 관계자는 23일 도쿄음악대학에 1월 폭파를 예고하는 팩스를 보낸 남성 2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사이타마현에서 거주 중인 26세 무직자 오쿠마 쇼와 도쿄도 코가네이시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22세 사토 나오토이며, 인터넷을 통해 소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용의자는 지난 1월 23일 도쿄도 메구로구의 도쿄음악대학에 "30만 엔(약 275만원)을 지불하지 않으면 폭탄을 터트릴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팩스를 대학 측에 발송했다.
수사 관계자는 용의자 2명은 익명 인터넷 프로토콜(IP)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인 'TOR'를 이용해 팩스를 전송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일본 전역에서 학교나 지자체, 기업 등에 폭발이나 살해 등을 예고하는 같은 팩스가 30만건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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