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김서준, 세계사격선수권 속사권총 단체전 銅
황선학 기자 2023. 8. 23. 11:24
송종호·이건혁과 팀 이뤄 대역전극 펼치며 1천739점 ‘2회 연속 메달’
김서준(33·경기도청)이 제53회 바쿠 세계사격선수권대회 25m 속사권총 단체전서 2회 연속 동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대명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서준은 23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의 바쿠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10일째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 동갑내기 송종호(IBK기업은행), 후배 이건혁(상무)과 팀을 이뤄 1천739점을 쏴 중국(1천756점)과 독일(1천740점)에 이어 2회 연속 3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첫 스테이지에서 864점을 쏴 5위로 메달권 밖에 머무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송종호가 293점, 김서준과 이건혁이 291점을 쏘며 고르게 분전해 우크라이나와 1스테이지 1위인 우승후보 인도를 끌어내리고 귀중한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서준은 지난해 2022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라이플선수권대회서도 25m 스탠다드권총 혼성 단체전 준우승과 속사권총 혼성 단체전·남자 단체전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권총의 간판 스타다.
경기도청 사격팀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을 뚫고 동메달을 획득해 대견하다”며 “남은 경기와 아시안게임서도 리듬감을 잃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안양시-LH, ‘체계적 도시정비·미래도시 공간 구상’ 업무협약
-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오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서 열려
- 동거녀 살해후 16년간 베란다에 암매장…아무도 몰랐다
- "죽어버리겠다" 길거리서 흉기 들고 자해 소동 벌인 30대, 테이저 건 맞고 제압
- '번지는 트라우마'…칼부림으로 공포 도시된 분당 [현장, 그곳&]
- K-water 연천포천권지사, 생태계 회복 위해 EM공 던지기 캠페인 진행
- 한강청,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맞손… 과천시와 업무 협약
- 두 번째 신간 낸 원종태 여주시숲해설가협회장 “나무는 인류의 희망”
- “현장대원 실전 역량 높인다”…용인소방서, 구획실 화재 훈련 실시
- 맛과 즐거움 가득한 ‘연수구 음식문화축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