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 앞둔 김윤 삼양그룹 회장 "새로운 100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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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과 사업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합시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23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3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스페셜티 사업 강화와 글로벌 사업확장 등 전략 과제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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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소재 강화주문
6월 헝가리에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
"현금 유동성 확보·디지털 전환" 강조
"새로운 시각과 사업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합시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23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3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스페셜티 사업 강화와 글로벌 사업확장 등 전략 과제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 회장이 직접 임직원에게 매년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분기에 진행된다. 1924년 설립된 삼양그룹은 내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조회에서 올 상반기 성과에 대해 "경기 침체와 환율 하락 등 외부 효과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일부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삼양홀딩스의 올 상반기 매출은 1조 62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52억 원으로 약 55% 줄었다. 지난 6월 헝가리에 '수술용 녹는실'로 불리는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공장을 준공하는 등 투자가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올 하반기 중점 과제로 △스페셜티 제품과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실천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 상반기에 헝가리에 수술용 봉합사 공장을 준공하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스페셜티 사업 강화를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스페셜티와 글로벌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 유동성 확보"라며 "모든 의사결정에 현금 유동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익 극대화, 운전자본 최적화, 효율적인 투자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선 "사업장 공정 최적화 및 에너지 효율을 위한 스마트팩토리도 확대 중"이라며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를 데이터,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삼양그룹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새로운 100년을 만들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목표 달성을 위해 소통, 협력하고 도전함으로써 그룹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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