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본선 일군 김도혁 "목표 3개 중 2개 이뤘다…요코하마와 붙고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김도혁(31)이 팀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을 일군 뒤 "품었던 목표 3개 중 2개를 이뤘다"며 웃었다.
김도혁은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이퐁FC(베트남)의 2023-24 ACL 플레이오프(PO)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연장전까지 약 75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김도혁(31)이 팀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을 일군 뒤 "품었던 목표 3개 중 2개를 이뤘다"며 웃었다.
김도혁은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이퐁FC(베트남)의 2023-24 ACL 플레이오프(PO)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연장전까지 약 75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인천은 창단 20년 만에 처음으로 ACL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시즌 동안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곤 인천에서만 뛰었던 '원 클럽 맨' 김도혁에겐 더욱 감회가 남다를 성과다. 매번 K리그 강등권에서 경쟁하며 '생존왕'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인천이기에 더욱 그렇다.
김도혁은 "꿈에 그리던 ACL 본선행을 이루게 돼 기쁘다. 인천 구성원 모두가 축하받아야 하는 결과"라며 웃었다. 이어 "아시아로 가는 디딤돌을 잘 놓았다. 이 기세를 잘 이어간다면 앞으로는 인천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의 팬들은 '아시아로 가자'는 ACL 특별 응원가를 준비해 선수들이 입장할 때 불렀는데, 김도혁은 "그 응원가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 이 경기를 지면 축구화를 벗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뒷이야기도 들려줬다.
김도혁은 이번 시즌 많은 것을 이루고 있다. ACL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고 지난 7월엔 임중용 현 인천 전력강화실장이 갖고 있던 231경기를 넘어 인천 구단 통산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가 됐다.
김도혁은 "이번 시즌 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목표가 ACL 진출, 구단 통산 최다 출전, FA컵 우승 3가지였다는데 벌써 2개를 이뤘다"면서 "이제 남은 하나인 FA컵 우승도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은 이번 시즌 FA컵에서 4강에 진출해 있다.
이제 인천은 오는 24일 대진 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ACL 여정에 돌입한다.
김도혁은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같은 조에 들어가 절친한 사이인 남태희와 겨뤄보고 싶다. 또 요코하마 팬들이 응원 열기가 높기로 유명한데, 우리 인천 팬들의 열기도 그에 못지 않으니 같이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은 4번 시드, 요코하마는 톱 시드로 조 추첨 결과에 따라 같은 조에 속할 수 있다.
이어 김도혁은 "첫 출전이지만 내친김에 토너먼트까지도 가 보고 싶다. 그게 인천 구단이 더 큰 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