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부진에 구단 수뇌부 날아갔다…화이트삭스, 부사장·단장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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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에 빠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부사장과 단장을 모두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현지시간) "화이트삭스가 켄 윌리엄스 부사장과 릭 한 단장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부사장은 1992년 스카우트로 화이트삭스에 입사한 뒤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1년 동안 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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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에 빠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부사장과 단장을 모두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현지시간) “화이트삭스가 켄 윌리엄스 부사장과 릭 한 단장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는 57승 68패(승률 0.392)로 아메리칸 리그(AL) 중부지구 4위에 쳐져있다. 4할 승률도 붕괴된 가운데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10위에 머물러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된 상황이다.
제리 레인스도프 화이트삭스 구단주는 “두 사람 모두 화이트삭스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한 유능한 인재들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도 “프로 스포츠는 궁극적으로 결과 지향적이라는 진부한 진리가 맞다. 우리 조직은 이번 시즌을 긍정적으로 맞이했지만 여러 면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조직을 위한 최선의 결정은 구단 리더십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부사장은 1992년 스카우트로 화이트삭스에 입사한 뒤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1년 동안 단장을 지냈다. 이어 구단 부사장으로 11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한 단장은 2000년 10월 화이트삭스에 합류해 부단장(2000~2012년)을 거쳐 2012년 10월 단장으로 승진했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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