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이통 표준단체 ‘3GPP’ 부의장 3명 배출

윤진우 기자 2023. 8. 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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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3일 산하 선행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의 정경인 연구원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인 3GPP의 무선 접속 실무 워킹그룹 2(RAN2) 부의장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3GPP의 서비스 및 시스템 실무 워킹그룹 4(SA4), 코어망 및 단말 실무 워킹그룹 3(CT3)의 부의장으로 각각 당선된 송재연 삼성리서치(SR) 연구원과 나렌 탕구두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연구원은 2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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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PP 표준회의에서 부의장으로 배출된 정경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연구원(왼쪽부터), 송재연 삼성리서치 연구원, 나렌 탕구두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연구원.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3일 산하 선행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의 정경인 연구원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인 3GPP의 무선 접속 실무 워킹그룹 2(RAN2) 부의장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 연구원 신규 선임으로 삼성전자는 3GPP 표준회의에서 부의장 3명을 동시에 배출했다. 2021년 8월 3GPP의 서비스 및 시스템 실무 워킹그룹 4(SA4), 코어망 및 단말 실무 워킹그룹 3(CT3)의 부의장으로 각각 당선된 송재연 삼성리서치(SR) 연구원과 나렌 탕구두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연구원은 2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을 확정했다.

1998년 설립된 3GPP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다. 삼성전자와 퀄컴, 애플,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전 세계 이동통신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무선 접속 실무 워킹그룹 2는 단말과 기지국 간 무선 통신 프로토콜 표준을 개발하는 분과다. 서비스 및 시스템 실무 워킹그룹은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확장 현실(XR) 등 실감형 미디어의 전송 기술을 개발하는 분과다. 코어망 및 단말 실무 워킹그룹 3의 경우 5G 통신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연결하는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제정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다 의장석을 확보하게 됐다. 의장 2석, 부의장 5석이다. 지난 5월 김윤선 삼성리서치 마스터, 앤드루 베넷 연구원은 각각 3GPP의 무선 접속 실무 워킹그룹 1(RAN1)과 서비스·시스템 실무 워킹그룹 2(SA2)의 의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의장단 의석 확보를 통해 이동통신 전반에 걸친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라며 “진행 중인 5G-어드밴스드 표준화와 6G(6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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