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체험하고 야경 즐기자"…서울 '한강이야기여행'

이재은 기자 2023. 8.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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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낮에는 한강의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밤에는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즐기는 무료 도보여행 '한강이야기여행'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한강역사탐방'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잘 모르는 한강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14개 역사·지리 코스로 이뤄져 있다.

9월에는 시민 1명만 신청해도 한강역사탐방 코스를 둘러보는 '정규탐방'을 운영한다.

'정규탐방'과 '한강야경투어'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날부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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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낮·밤 즐기는 가을 특별프로그램 선보여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낮에는 한강의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밤에는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즐기는 무료 도보여행 '한강이야기여행'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한강역사탐방'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잘 모르는 한강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14개 역사·지리 코스로 이뤄져 있다. 한강 북쪽의 6개 코스와 남쪽의 8개 코스로,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지며 최소 3인 이상 신청시 운영된다.

9월에는 시민 1명만 신청해도 한강역사탐방 코스를 둘러보는 '정규탐방'을 운영한다. 정해진 일정표에 따라 나홀로 탐방도 가능하고 14개 코스를 한 달 만에 모두 만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강야경투어'는 한강 야경명소를 투어하는 휴식형 힐링 프로그램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반포한강공원의 화려한 야경과 밤의 한강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카이라인을 따라 걸으며 사색을 즐기고 해설도 들으며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다.

2018년 시작한 한강야경투어는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이 100%를 달성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다.

프로그램 중간중간 참여자를 위한 체험과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와 그림을 그려 만드는 '편지가 있는 무드등' 체험, 내가 만든 무드등을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응원하기' 이벤트가 있다.

'한강야경투어'는 9월1일부터 10월1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성인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고 총 11회 운영되며 회당 최대 2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규탐방'과 '한강야경투어'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날부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되므로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기존의 회차별 최소 3인 이상 신청시 운영되는 '한강역사탐방'은 11월30일까지 운영된다. 회차별 최대 100여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한강이야기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단풍이 물드는 걷기 좋은 가을날, 많은 시민이 그동안 잘 몰랐던 한강의 역사 이야기도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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