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갤 폴드 체험해볼까...‘트라이 갤럭시’ 신규 업데이트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8. 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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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두 개 붙여서 ‘갤럭시 Z 폴드5’ UI 경험
‘트라이 갤럭시’ 앱을 다운로드 받은 비안드로이드 스마트폰 2개를 활용해 갤럭시 Z 폴드5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해본 모습 [사진 = 삼성전자]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갤럭시 Z 폴드5를 일부 체험해볼 수 있게 된다.

2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비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갤럭시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앱인 ‘트라이 갤럭시(Try Galaxy)’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트라이 갤럭시는 아이폰 사용자도 앱을 통해 갤럭시의 사용자환경(UI)을 경험해보도록 한 앱으로,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갤럭시의 원 UI 5.1.1 버전과 함께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Z 플립5·갤럭시 Z 폴드5 의 기능을 일부 활용해볼 수 있다.

iOS 앱스토어가 아닌 트라이 갤럭시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다운로드하면 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각각 트라이 갤럭시 앱을 받은 아이폰 2개를 활용해 갤럭시 Z 폴드5의 대화면 경험을 구현해보는 것이다. 갤럭시 폴드처럼 두 개의 화면을 이용한 멀티 태스킹이나 게이밍 경험 등을 시연해 볼 수도 있다.

화면 비율 등 완벽한 구현은 어렵지만, 간접 체험을 통해 갤럭시 폴드를 사용한다면 어떤 느낌일지 이용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갤럭시 폴더블폰의 주요 기능인 ‘플렉스캠(FlexCam)’도 활용해볼 수 있다. 플렉스캠은 폴더블폰을 활용해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촬영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트라이 갤럭시를 통해 새로운 갤럭시 Z 플립5의 커진 외부 화면으로 셀피를 찍는 것과 같이 폴더블폰만이 가진 카메라 경험을 선보인다.

한편 삼성전자가 비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경험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트라이 갤럭시 앱은 현재까지 다운로드 수 700만회를 돌파했다. 한국어를 포함해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트라이 갤럭시 [사진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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