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콩트' 코쿤쇼, 英서 주목

[서울=뉴시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가해 어셈블리 체크포인트 공연장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건 버라이어티 쇼 '코쿤쇼'를 공연한 개그아이돌 코쿤. (사진=윤소그룹 제공) 2023.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개그아이돌 '코쿤(KOKOON)'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K코미디를 증명했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가해 어셈블리 체크포인트 공연장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건 버라이어티 쇼 '코쿤쇼'를 공연했다.

'코쿤쇼'는 K팝과 한국을 사랑하는 영국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매 공연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진행했다. K팝 커버 무대와 관객 참여형 일부 콩트가 인기를 누렸다.

코쿤은 영국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 제이미 맥도널드가 진행하는 BBC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K팝과 K코미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국의 대중문화 평론 매체인 '더 리뷰스 허브'(THE REVIEWS HUB)와 '노스 웨스트 앤드 UK'(NORTH WEST END UK)'는 '코쿤쇼'를 호평했다.

개그맨 윤형빈은 "세계에 K코미디를 보여주겠다는 윤소그룹의 목표에 첫 단주를 끼운 느낌"이라며 무대를 즐겁게 즐겨주신 관객들이 있었기에 '코쿤쇼'가 준비한 것 그 이상의 공연이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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