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매장 97곳을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로 정하고 시민 대상 디지털 기기 이용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누구나 매장 영업 시간 안에만 방문하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며 궁금했던 점을 묻고 해결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해당 매장 입구에는 디지털안내소를 알리는 표식이 부착된다.
시는 우선 97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 뒤 시민 수요와 효과를 모니터링해 서비스 매장을 점차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협약식에서 “‘디지털안내소’가 서울시민의 디지털 배움 일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기술 발전과 책임이 함께하는 디지털 생태계 선순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는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료 스마트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우리동네 디지털 안내소'를 이용하는 시민 /서울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