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복덩이 무고사, 리그 연승에 첫 챔스 본선 진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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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스테판 무고사(몬테네그로) 복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천은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이퐁과의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PO) 단판 승부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터진 에르난데스의 결승골과 제르소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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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발표 직후 리그 3연승…팀 분위기 반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스테판 무고사(몬테네그로) 복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천은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이퐁과의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PO) 단판 승부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터진 에르난데스의 결승골과 제르소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로 처음 ACL 무대에 오른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이겨 창단 후 최초로 본선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무고사의 활약이 빛났다. 무고사는 0-1로 뒤진 전반 17분 천성훈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해 헤더골을 이끌어냈다.
무고사는 1-1로 맞선 연장 전반 10분 전방으로 뛰어드는 제르소를 향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공을 받은 제르소는 크로스를 시도했고 에르난데스가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내내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무고사는 동점골과 역전골을 이끌어내며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기여했다.
지난달 인천 축구팬들의 환호 속에 복귀한 무고사는 이른바 승리 요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은 일본 빗셀 고베로 이적했던 무고사가 복귀한다고 지난달 10일 발표했는데 이후 팀은 연승을 이어갔다.
인천은 무고사 복귀 소식 후 열린 K리그 경기에서 3연승을 달렸다. 인천은 지난달 12일 리그 1위 울산현대를 원정 경기에서 꺾은 데 이어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을 잇달아 눌렀다.
이달 6일 무고사의 K리그 복귀전인 전북현대 원정에서 지기는 했지만 이후 무고사는 대구FC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진 광주FC전에서는 비겨 승점 1점을 챙겼다.
무고사의 활약 속에 인천은 순위도 끌어올렸다. 4월 한때 강등권인 11위까지 추락했던 인천은 상위 스플릿에 진입할 수 있는 6위까지 올라섰다.
인천 축구팬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무고사의 활약 속에 인천이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선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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