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데→비버와 결별설' 스쿠터 브라운, 매니지먼트서 손 떼나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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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프로젝트의 대표이자 하이브 아메리카 CEO 스쿠터 브라운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현지 매체는 스쿠터 브라운이 하이브 아메리카 CEO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 중이다.
SB프로젝트 대표의 심상치 않은 행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스쿠터 브라운이 이제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물러나 하이브 아메리카 CEO 역할에 집중하려 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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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SB프로젝트의 대표이자 하이브 아메리카 CEO 스쿠터 브라운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하이브 주식을 대량 매도한 데 이어,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연이은 결별설로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 현지 매체는 스쿠터 브라운이 하이브 아메리카 CEO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 중이다.
스쿠터 브라운의 회사 SB프로젝트가 시끄러워지기 시작한 건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랜 시간 매니저로 함께한 스쿠터 브라운을 해고했다 보도하며 "오는 25일 10주년 기념 디럭스 에디션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 발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 소식은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3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스쿠터 브라운과 함께하며 전성기를 보낸 바 있는데, 오랜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와 스쿠터 브라운 측은 결별설에 대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충격적인 소식은 또 있었다. SB프로젝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인 저스틴 비버 역시 스쿠터 브라운과의 계약이 종료됐다는 것. 해당 루머의 경우 관계자가 직접 부인하며 일단락됐으나, 유명 싱어송라이터 데미 로바토와 영화 '겨울왕국' 엘사 역으로 유명한 이디나 멘젤, 콜롬비아 출신 가수 제이 발빈과의 계약 종료는 현재 사실로 밝혀진 상태다.
매니지먼트사가 이렇게 많은, 심지어 세계적인 대형 아티스트들에게서 손을 떼는 건 무척 이례적인 일. 심지어 이번 사태는 스쿠터 브라운이 하이브 주식을 대거 매도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기에 의아함을 키우고 있다. 스쿠터 브라운은 지난 6월, 돌연 하이브 주식 6만8500주(보유 지분 중 0.16%)를 매도한 바 있다. 매각 금액은 약 185억 원으로, 이 여파로 하이브의 주가는 장중 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매도로 인해 스쿠터 브라운의 하이브 지분율은 기존 1.03%에서 0.87%로 내려갔다.
SB프로젝트 대표의 심상치 않은 행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스쿠터 브라운이 이제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물러나 하이브 아메리카 CEO 역할에 집중하려 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는 중이다. 저스틴 비버와 칼리 레이 젭슨 등을 발굴하고 싸이의 미국 진출을 성사시킨 능력이 있는 프로듀서인 만큼, 당분간 이 분야에 온 힘을 쏟으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다만 현재 스쿠터 브라운 측은 이와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다.
스쿠터 브라운 | 아리아나 그란데 | 저스틴 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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