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VM웨어와 맞손…"클라우드 최적화 반도체 협력"

[삼성전자 PCIe 5.0 기반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IT 행사 'VM웨어 익스플로어(Explore) 2023'에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 업체인 VM웨어와 기술 협력을 발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두 기업은 최적의 스토리지 가상화와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구현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PCIe 5.0 기반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에 대해 VM웨어의 올 플래시 인증을 획득하고, 고성능·고용량 스토리지를 원하는 IT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올 플래시 인증 획득은 VM웨어의 소프트웨어 'vSAN'과 삼성전자의 PCIe 5.0 기반 서버용 SSD 'PM1743'을 함께 스토리지 시스템에 적용했을 때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신 vSAN 솔루션의 요구 설계 기준에 부합하도록 서버용 SSD 'PM1743'을 최적화했습니다. 이로써 시스템의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개선하고 vSAN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은 "이번 VM웨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메모리 솔루션의 가치를 시스템 솔루션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며 "SMRC 플랫폼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메모리 솔루션 에코시스템을 구축,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존 길마틴 VM웨어 수석 부사장은 "두 기업은 더욱 향상된 확장성과 성능을 갖추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최신 PCIe Gen5 SSD와 vSAN ESA 기반의 VM웨어 vSAN 8을 결합, 고객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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