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올해 상반기 고용률 71.9%…도내 1위 기록"

(음성=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고용률이 도내 1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에 따르면 음성군의 고용률은 71.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보다 3.5%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진천(70.9%)과 보은(69.6%), 영동(68.1%) 등이 뒤를 이었다.

음성군 청사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경제활동 참가율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도 각각 73.6%와 78.5%를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상반기 전체 취업자 수는 6만6천100명으로 전년 동기(6만1천700명)보다 7.1%(4천400명) 늘었다.

일자리 질 개선 간접지표인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비율(지난 6월 기준)은 전체 취업자 대비 84.2%로 전국 평균(52.3%)을 크게 웃돌았다.

군 관계자는 "우량·강소기업 유치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래 유망산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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