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분데스리가 레전드' 차붐, 클린스만-뮐러와 함께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공격수 후보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분데스리가가 선정한 역사상 최고 공격수 후보 중 한명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분데스리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분데스리가는 그 동안 리그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25명의 공격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분데스리가는 팬 투표를 통해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공격수를 선정할 계획이다. 분데스리가는 팬 투표를 통해 분데스리가 역대 베스트11도 선정하는 가운데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에 앞서 역대 최고 공격수 25인을 먼저 발표했다. 분데스리가의 팬 투표는 다음달까지 진행된다.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 1978-79시즌 다름슈타트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러 독일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에서 4시즌을 보낸 이후 레베쿠젠에서 6시즌을 보내며 전성기를 보냈다. 차범근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308경기에 출전해 98골을 터트리며 리그 최고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1979-80시즌과 1987-88시즌에는 각각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공격수 후보에 선정했다.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도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공격수 후보에 선정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슈투트가르트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7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110골을 터트렸다. 또한 게르트 뮐러, 칼 하인츠 루메니게, 루디 푈러 등 독일을 대표했던 공격수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홀란드, 레반도프스키 등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스트라이커들도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공격수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 감독, 클린스만 감독, 레반도프스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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