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주담대 수요…신용점수별 유리한 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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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이 반등하고 주택거래가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주담대는 대출 규모가 크고 만기가 길어 적용 금리가 조금이라도 더 낮은 은행을 찾으려는 금융소비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모습이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주담대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는 곳은 우리은행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카카오뱅크가 4.06%로 우리은행과 같은 금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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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최근 집값이 반등하고 주택거래가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주담대는 대출 규모가 크고 만기가 길어 적용 금리가 조금이라도 더 낮은 은행을 찾으려는 금융소비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모습이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주담대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는 곳은 우리은행이다. 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담대의 잔액기준 금리가 6월말 4.06%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4.18%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하나은행 4.26%, 농협은행 4.44%, 국민은행 4.46% 순을 나타냈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카카오뱅크가 4.06%로 우리은행과 같은 금리를 보였다. 케이뱅크는 4.14%로 집계됐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보면 5대 은행 중 하나은행이 6월 평균금리 4.31%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우리은행 4.34%, 농협은행 4.37%, 국민은행 4.44%, 신한은행 4.79% 순이다. 인터넷은행에서는 카카오뱅크가 4.02%, 케이뱅크가 4.14%를 각각 나타냈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KCB 신용점수별 금리를 보면 1000~951점 구간에서는 ▲카뱅 4.02% ▲케뱅 4.09% ▲하나 4.30% ▲우리 4.32% ▲농협 4.36% ▲국민 4.43% ▲신한 4.74% 순으로 집계됐다. 950~901점 구간에서는 ▲카뱅 4.02% ▲케뱅 4.18% ▲하나 4.30% ▲우리 4.33% ▲농협 4.35% ▲국민 4.44% ▲신한 4.79% 수준을 보였다.
900~851점 구간에서는 ▲카뱅 4.01% ▲케뱅 4.23% ▲하나 4.32% ▲우리 4.35% ▲농협 4.38% ▲국민 4.45% ▲신한 4.80%의 금리를 나타냈다. 850~801점 구간에서는 ▲카뱅 4.04% ▲하나 4.34% ▲우리 4.36% ▲농협 4.37% ▲국민 4.46% ▲케뱅 4.50% ▲신한 4.83% 순으로 바뀌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말 대비 9조5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가계신용에서 비중이 가장 큰 가계대출은 전분기말 대비 10조1000억원 증가한 174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주담대 잔액은 1031조2000억원으로 14조1000억원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9만1000가구에서 올해 1분기 11만9000가구로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5만5000가구로 더 늘어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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