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한 방치형RPG, 게임사 수익성 다변화 이끄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게임사가 이용자 진입장벽이 낮은 방치형 게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방치형 게임이 늘고 있는 이유는 확률형 아이템 과금에 벗어난 광고 또는 구독형 과금으로 수익성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로 풀이되고 있다"며 "방치형RPG는 게임 플레이 시간과 과금에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소액 과금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분위기를 보면 방치형 게임은 인기는 꾸준히 우상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주요 게임사가 이용자 진입장벽이 낮은 방치형 게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방치형 게임은 광고 구독형 과금 등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수익성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엠게임 등의 뒤를 이어 넷마블이 방치형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동안 방치형 게임은 중소게임사의 전유물이었다면, 최근 몇 년 사이 중대형 게임사의 새 먹거리로 떠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방치형 게임이 국내 뿐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용자의 저변을 넓히는데 특효약이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일부 외산 방치형 게임은 국내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방치형 게임이 비주류에서 주류로 거듭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최근 넷마블은 방치형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출시일을 다음 달 6일로 확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작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이다 .
이 게임은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원작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엠게임과 컴투스 그룹 등도 방치형 게임 사업에 뛰어 들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열혈강호온라인', '나이트온라인' 등으로 유명한 엠게임은 방치형RPG '퀸즈나이츠'를 출시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퀸즈나이츠'는 방치형 게임의 본질에 집중하여 성장 체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는 콘텐츠는 지양하고 이용자가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다양하게 담았다.
엠게임 측은 원스토어와 구글,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추가로 진행해 '퀸즈나이츠'의 존재를 더 알린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의 경우 4분기 액션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 '알케미스트'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키우기 장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본연의 라이트함과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캐릭터를 취향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컴투스는 '아이들루카를', 컴투스홀딩스는 '청년 용사 김덕후 키우기' 등을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방치형 게임이 늘고 있는 이유는 확률형 아이템 과금에 벗어난 광고 또는 구독형 과금으로 수익성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로 풀이되고 있다"며 "방치형RPG는 게임 플레이 시간과 과금에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소액 과금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분위기를 보면 방치형 게임은 인기는 꾸준히 우상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9월 6일 정식출시
- [이기자의 게임픽] 韓 게임, 중국 진출 활발...추가 수익 기대
- 엠게임 "퀸즈나이츠, 성장 쾌감에 집중한 작품…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 엠게임, ‘퀸즈나이츠’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
- 배달앱 수수료 7.8%로 인하...'배민 상생안' 극적 합의
- '스무돌' 맞이한 지스타 2024…주요 게임사 대표 모였다
- 설마했는데…삼성전자, '4만전자' 됐다
-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이석우 두나무-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 산업, 외부 의존도 낮춰야"
- 아파트 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화재…이번엔 국내산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