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NCE]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추세 꺾였나?… 7월 비중 50.4% 한달새 소폭 감소

이미연 2023. 8. 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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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이 전달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동일 단지 내 동일 면적 아파트의 직전 거래와 가격 차를 비교한 결과, 지난달 서울의 상승 거래 비중이 50.41%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의 '직전 대비 1~5% 상승 거래' 비중은 20.08%로 전달(19.68%)보다 소폭 늘었고, '직전 거래 대비 5% 이상 상승 거래' 비중은 26.86%로 전달(26.84%)과 거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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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강원서도 하락거래 비중 더커져
"상반기 상승세 꺾이는 신호 포착 주목해야"
서울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이 전달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사진은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이 전달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동일 단지 내 동일 면적 아파트의 직전 거래와 가격 차를 비교한 결과, 지난달 서울의 상승 거래 비중이 50.41%로 나타났다. 이는 6월(51.78%)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치지만 2개월 연속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상승폭으로 보면 '직전 대비 5% 이상 상승'은 24.74%로 전달(25.02%)보다 0.28%포인트 감소했다.

'직전 대비 1~5% 상승'도 25.67%로 전달(26.76%)보다 1.09%포인트 줄었다.

반면 7월 서울의 하락 거래 비중은 33.77%로 전달(32.42%)에 비해 1.35%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외 대전(6월 40.31%→7월 40.63%), 세종(36.05%→38.93%), 강원(42.96%→45.09%)도 6월보다 7월에 하락 거래 비중이 증가했다.

다만 전국 기준으로는 7월에도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 증가세가 지속됐다. 특히 제주(50.47%)의 경우 서울과 함께 7월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긴 유일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국의 '직전 대비 1~5% 상승 거래' 비중은 20.08%로 전달(19.68%)보다 소폭 늘었고, '직전 거래 대비 5% 이상 상승 거래' 비중은 26.86%로 전달(26.84%)과 거의 같았다.

전국의 상승 거래 비중은 올해 들어 매월 상승하는 추세지만 이달 20일 기준 전국 8월 거래는 '직전 대비 상승 거래' 비중이 줄었고, '하락 거래' 비중은 상승했다.

8월의 전국의 상승 거래 비중은 45.84%, 하락 거래 비중은 41.24%다.

같은 기간 서울의 상승 거래 비중도 49.27%로 50%를 밑돌았다.

직방 최성헌 매니저는 "상반기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모른다는 시각이 있으나 상반기의 상승 흐름이 다소 꺾이는 신호가 포착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8월 실거래는 현시점 기준 집계이라 아직 집계기간이 많이 남아 최종적으로 이런 패턴이 유지될 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는 취소된 거래와 타입별 최초 거래 및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경과한 거래는 집계하지 않았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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