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사상은 없다’ PIT, 웨인라이트 두들기며 승리...배지환 1안타 1타점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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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기며 지구 4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 6-3으로 이겼다.
배지환과 피츠버그 타자들은 상대 선발로 나온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와 승부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
배지환이 볼넷을 고르며 이날 피츠버그 타자중 처음으로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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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기며 지구 4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배지환도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 6-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위닝시리즈 확정하며 57승 69패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5승 72패.
1번 2루수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1 기록했다.
3회까지는 소득이 없었다.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했다.
4회부터 얘기가 약간 달라졌다. 배지환이 볼넷을 고르며 이날 피츠버그 타자중 처음으로 출루했다. 이어 2사 2루에서 코너 조의 좌전 안타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5회는 수문이 열린 것처럼 안타가 쏟아졌다. 비니 카프라, 오스틴 리바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알리카 윌리엄스가 감각적인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베이스를 채웠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1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타구가 느려 병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타자 주자만 아웃된 사이 나머지 주자들이 모두 진루했다.
이후 중심 타선이 장타를 터트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우측 담장 때리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했고, 앤드류 맥커친이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조의 2루타가 이어지며 웨인라이트를 강판시켰다.
피츠버그 선발 요한 오비에도(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던 세이트루이스 타자들은 6회 이후 반격을 개시했다.
6회 다우리 모레타를 상대로 1사 1루에서 윌슨 콘트레라스가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로 1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7회에는 2사 2루에서 알렉 벌슨의 좌전 안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2루수 출전한 배지환은 여기서 아찔한 수비를 했다. 무사 1루에서 메이슨 윈의 땅볼 타구를 잡은 뒤 1루 주자를 잠시 신경쓰다가 송구가 다소 늦었다. 최초 판정은 1루에서 세이프가 나왔는데 다행히 비디오 판독을 통해 1루 판정을 뒤집었다.
콘트레라스는 브레난 밀러 주심의 판정의 동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배트로 홈플레이트 주변에 동그랗게 원을 그리더니 배트와 헬멧을 내동댕이치며 분노를 드러내다 퇴장당했다. 퇴장 명령을 받은 이후 다시 나와 심판과 언쟁을 벌이다 필드를 떠났다. 올리 마몰 감독도 이 과정에서 함께 퇴장당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의 분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인 조던 워커도 8회말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뒤 심판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커리어 첫 퇴장.
피츠버그는 갈 길을 갔다. 7회 고비를 넘긴 홀더맨이 8회까지 맡았고, 9회 등판한 데이빗 베드나가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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