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게임노트] 배지환, 결승타점+2출루 경기 맹활약…피츠버그, 198승 투수 무너뜨리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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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결승타점을 포함해 2출루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피츠버그는 5회말 빅리그 통산 198승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를 폭격하며 2연승을 완성했다.
5회말 1사 후 피츠버그 타선은 연속 3안타를 쳐 1사 만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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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결승타점을 포함해 2출루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피츠버그는 5회말 빅리그 통산 198승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를 폭격하며 2연승을 완성했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40에서 0.241로 약간 올랐다.
이날 피츠버그는 배지환(2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앤드류 매커친(좌익수)-코너 조(우익수)-엔디 로드리게스(포수)-조시 팔라시오스(중견수)-비니 카프라(3루수)-알폰소 리바스(1루수)-알리카 윌리엄스(유격수), 선발 투수 요한 오비에도로 나섰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알렉 벌레슨(지명타자)-폴 골드슈미트(1루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윌슨 콘트레라스(포수)-타일러 오닐(좌익수)-리치 팔라시오스(중견수)-조던 워커(우익수)-메이신 윈(유격수), 선발 투수 웨인라이트로 맞섰다.
배지환의 첫 타석은 1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웨인라이트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웨인라이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이후 배지환은 레이놀즈의 땅볼에 2루까지 갔고, 조의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팀의 1-0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은 1-1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5회말 1사 만루였다. 배지환은 볼카운트 1-2로 불리한 상황에 몰렸지만, 커브를 공략해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그사이 3루주자 윌리엄스가 홈을 밟아 2-1로 앞서 가는 점수를 뽑았다.
마지막 타석인 7회말 1사 후에는 왼손 구원 투수 존 킹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2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피츠버그는 4회말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배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해 포문을 열었고, 2사 2루에서 조가 1타점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서 갔다. 피츠버그는 5회초 선두타자 팔라시오스에게 솔로포를 맞아 1-1 동점이 됐지만, 곧바로 빅이닝을 완성해 리드를 잡았다.
5회말 1사 후 피츠버그 타선은 연속 3안타를 쳐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배지환의 1루수 땅볼에 3루주자 윌리엄스가 득점에 성공해 2-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2사 2,3루에서 레이놀즈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4-1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계속해서 득점하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매커친이 2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 6-1로 도망갔다. 5회말에만 5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리에 다가섰다.
경기 후반 피츠버그는 위기를 맞았다. 6회초 1사 1루에서 콘트레라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6-2가 됐다. 7회초 2사 2루에서는 벌레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6-3까지 추격당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선발 등판한 오비에도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하며 시즌 7승(13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조가 멀티히트, 레이놀즈와 매커친은 2타점 경기를 펼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5회말 급격하게 무너져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9패(3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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