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 현대엘리베이터에 주주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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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은 23일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에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는 이번 서한에서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현정은 회장의 과다연봉수령 △이해관계상충 △과도한 겸직 등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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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은 23일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에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KCGI자산운용은 8월 기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는 이번 서한에서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현정은 회장의 과다연봉수령 △이해관계상충 △과도한 겸직 등을 문제 삼았다.
KCGI자산운용 측은 주주대표소송의 당사자인 현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을 비롯한 지배구조 개선과 중장기 수익성 개선전략을 요구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주주인 쉰들러 홀딩스가 제기한 주주대표 소송에서 대법원은 지난 3월 현정은 회장의 선관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에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에 지연이자를 포함한 배상금 2800억을 지급한 바 있다. 쉰들러 홀딩스는 현 회장을 상대로 현재 별도의 주주대표소송을 진행중이다.
수익성 개선, 주주환원 계획과 관련해서도 △ ROE, ROIC 등 재무적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 주주이익 정상화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회사의 계획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향후 지원계획 등 현대아산과 관련한 회사의 입장, 해외 사업 전면 재검토 등을 요청했다.
명재엽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이번 주주서한은 KCGI자산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의 첫번째 사례로, 서한의 내용은 소액주주와 대주주의 대립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회사, 대주주, 소액주주 모두에게 이로운 제안들을 담았다"며 "앞으로 다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도 추가적인 주주관여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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